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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풍수원성당과 토종벌통^^

우리나라 토종벌통에 관한 자료들을 15년 전 부터 찿다보니 그동안 가서 보고 싶은 장소였지만 이제사 틈을 내어 가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양종꿀벌을 갖고 오시고 "양봉요지"라는 순 한글로 된 양봉서적을 편찬하신 독일인 퀘겔겐=구걸근 신부님이 1911년 2월 부터 6월 까지 4개월간 성베네딕도회 오틀리엔 연합회 "노르메트로 베버" 아파스님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일기형식으로 기록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기록되어 있는 자료입니다^^ 번역되어 있는 자료 중에 "벌통도 가지런히 세워져 있는데, 속을 파낸 통나무 위에 초가지붕(멍덕)을 모자처럼 씌워 놓은것이다. 한국에서 벌통은 평화적 양봉외에 전투수단으로 쓰인다. 1804년의 동학란 때도 벌통이 큰 몫을 했다고 한다 풍수원 본당의 르 메르 신부는 매일..

일상다반사 2021.11.14

발로 밢는 채밀기^^

2021년 11월12일 금요일이라 벌침용 생벌을 택배로 안 보내는 날이라 만사 제쳐 놓고서 경기도 이천에 계시는 "대벌(한미현)"님 봉장을 방문하여 갖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 100여년 전 부터 함석으로 만든 2매 채밀기 부터 3매 채밀기로 변천되어 왔지만 25년 전 힘들게 특허를 내어서 개발한 발로 밢아서 벌꿀을 채밀하는 스텐채밀기입니다^^ 아마도 국내에서는 이 채밀기가 유일하게 양봉박물관에서 보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개발품이 상용화 되자마자 어느분이 채밀기에 모터을 부착하여 오늘날 자동채밀기 까지 나오는 우리나라 양봉사의 변천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대벌(한미현)"님께서 소중하게 간직 해 오신 채밀기를 선뜻 양봉박물관을 위해 기증 해 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상다반사 2021.11.13

1960년대 2매 채밀기 모습^^

오늘 아침 7시경에 멀리 전남 고흥에서 "대벌"님이 전화릏 주셔서 갖고 계신 1960년대 2매 채밀기를 갖고서 대구 제 봉장으로 오신다는 연락을 받고서 가슴 설레이는 기다림을 갖고서 기다렸습니다... 10시 30분경에 사모님과 고흥에 계시는 봉우님 내외분과 오셔서 꿀커피 한잔 대접을 해드리고 제가 쓴 책자인 "벌침과봉료법으로 무병장수하는 법" 책자 2권을 선물로 드리고 많은 담소를 나누었답니다^^ 시간이 어중간 하여 점심식사 대접을 못 해 드려 마음에 걸리네요...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시간을 내시어 멀리 고창에서 대구까지 오셔서 우리나라 양봉박물관에 자료에 도움을 주시고자 귀한 발걸음을 해 주셔서 거듭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상다반사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