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침과봉료법 까페 안내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양봉책 "양봉요지"

왕벌침 2014. 2. 25. 21:02

 

오늘 오후에 경북 약목에 계시는 "베드로꿀벌집" 의

"남콜롬바"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기다리시는 책이 도착했다고...

 

이 전화를 받는 순간 온 몸에 전률을 느끼면서

흥분을 가라않을 시간도 없이 만사 제쳐 놓고서

울 카페 회원님이신 "해리"님을 연락해 차편으로

약목 봉장에 가서 찿아 뵈오나 봉장에서 정신없이

내검을 하시면서 봄벌을 돌봐 주고 계셨지만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니 본인도 책을 받지 못하고

현재 그 책이 왜관의 성베네딕도수도원의

사무실에 도착 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곧바로 왜관으로 달려가 그동안 수년간

꿈속에서 찿아 헤메던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책을

비록 복사본이지만 이 기쁨을 말로 표현을 다 못하겠네요...

 

이 책자의 원본은 독일 성베네딕도수도원의 박물관에 있고

복사본은 현재 국내에는 천주교100주년기념사업단,

안동대학교와 네이버 "벌침과봉료법으로무병장수하는법"카페

대구 사무실에 비치하여서  총 3권이 있으며

앞으로 2권을 더 복사하여 왜관 성베네딕도수도원 박물관과

(사)한국양봉협회에 각 1권씩 기증 할 예정입니다~~~

 

오늘 모든분들께 사진으로 최초로 공개 해 드립니다~~~

실물을 보실려면 틈 나실때 대구에 있는 울 카페 사무실에서

수많은 도서관급의 양봉과 각종 봉산물 책자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양봉책의 표지는 위에는 독일어로

ABRISS BIENENZUCHT von P.Canisius Kugelgen으로 표기하고

세로로 具傑根 著 養蜂要誌 京城 修士院 으로

즉 구걸근저 양봉요지 서울 수사원으로 표기하고

가로 12cm X 세로 19cm 크기로 82페이지 분량입니다.

 

이 책자는 성베네딕도수도원의 역사 자료책을

번역한 분도통사(芬道通史) 170페이지에 쓰여진 내용이

"카니시오 퀘겔겐 신부는 밀랍과 꿀을 얻기 위해

체계적으로 양봉을 시작했다.그가 자신의 양봉 경험과

방법을 기록해 둔 소책이 다행히 보존 돼 있다"고

1914년도에 기록물이 남아 있지만 서양종벌을 갖고

오신 연대는 아마도 구걸근신부(1884~1964)님이

1911년 2월21일 제2차 성베네딕도수도회의

한국 파견 선교사로써 5분의 독일 신부님과

한분의 수사님과 서울 백동수도원에 오셨다는 기록으로 보아

우리나라에 서양종 꿀벌의 도입 역사를 앞으로는 1911년으로

정하여 올바르게 양봉의 역사를 알려야 되겠습니다.

 

그동안의 대부분의 양봉책자나 자료에 추측성 내용만 난무하고

(사)한국양봉협회에서 1988년도에 발간한 유영수 편저의

"한국근대양봉연구"책자의 29페이지 부터 46페이지 까지의

갖가지의 추상적이고 미확인성 내용의 글을 종식시키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서양종 꿀벌의 도입 역사와

한국 최초의 한글판 양봉책을 알려서

우리나라의 모든 농업,축산 관련 학계와 관련 기관,

양봉인을 비롯한 앞으로의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올바른 양봉역사를 인식하고 양봉산업의 발전의 토대가 밝혀져

양봉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이 게시글을 널리 스크렙 해 가셔서 알려 드리고

양봉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동안 꿀벌이 인연이 되어서 미친듯이 돌아 다녔지만

오늘 꿀벌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두서없이 장문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