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조선의 양봉 특별호 소개^^^

왕벌침 2017. 5. 26. 13:07

몇일전 일본 "쥬니찌신문사" "기노시따"기자님이

인편으로 보내준 "조선의 양봉"이라는 내용의 복사본을

한일친선민간교류회 이동근회장님이 갖고 오셔서

잘 받았답니다^^^


2016년  일본 기후시에 있는 "와타나베"양봉장을 방문하고

구입한 책자 속에서 "조선의 양봉"이라는 책 표지를 보고서

꼭 구하여 내용이라도 보고푼 마음으로 지내 오던 중

올 4월경 대구 수성못을 축성하신 "미즈자키린타로"선생

추모제에 참석한 "기노시타"기자와 환담을 하면서

이 자료를 꼭 입수하여 구해 달라고 부탁한것을

이번에 내용을 복사하여 보내 주셨네요^^^


보내온 책자의 내용이 겹쳐져 있는 부위는 검께 되어 있어서

보기가 많이 불편하네요...

다시 제가 여건이 마련이 되며는 일본에 가서 제데로 내용을

실어서 한글로 번역하여 울 카페를 비롯한 인터넷에서

공개글로 하여서 우리나라 근대 양봉 역사의 현황을

최초로 공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실험양봉"을 지으신 윤신영 선생님의 모습 사진과

말로만 듣던 고려시대 절에서 벌을 키웠다는 내용을

용문산 상원사에서 스님3분이 70여통의 토종벌을 키우셨다는

내용의 사진과 명성황후 때 창경궁에서도 양봉을 하였다는 내용...

꿀벌과 관련된 한국의 전설 및 미신,토종벌 관련 내용...등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네요^^^


이 자료를 통해서 다시 한번 한국 근대 양봉의 역사는

명치43년 즉 1910년 경술년 한일합방 당시 대구시 달성군 논공면에서

과수원을 하면서 양봉도 한 "백기농장" 오까모또씨가 기록상으로는

한국에서 최초의 양봉장이라고 사료되네요...

이렇게라도 한국양봉의 역사를 보게 됨을 큰 다행으로 생각이 듭니다^^^


1920년대 조선총독부 통계 자료를 보며는 전국에 55924가구가

118,813군(토종벌 114897군,서양종벌 3916군)을 사양하고 있었으며

서양종벌은 주로 이탈리안종과 카니올란종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한국은 찬란한 양봉대국으로써 발걸음을 하였지만

지금은 토종벌은 명맥만 유지 되어 가고 그나마 서양종벌 기술은

날로 번창되어 가고 있지만 한정된 밀원으로 앞으로의

양봉 산업의 발전에 해결점이 많을것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이번 자료를 입수하여 통해서 느낀점은

우리나라엔 양봉에 관한 전반적인 기록물이 없다는 점과

아직까지도 흔하고 흔한 박물관 중 양봉박물관 하나

없는 나라로써 장래 우리 후손들에게도 알려 줄 자료도

변변치 않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


다시 한번 이 자리를 통해서 "와타나베 히로시"선생님이

저술 한 귀중한 양봉 역사 자료를 보내주신 "기노시타"기자님,

"이동근"회장님,"후지와라"선생님,"와타나베"양봉장 관계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