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음속으로 준비는 했지만 오늘 심사숙고하고 결정하여
동생들과 상의하여 동의를 받은 서류를 대구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행정실에 시신 기증 서류를 제출하고 다녀 왔습니다^^
저도 20여년 전에 모 대학 병원 해부학 교실에서 시신 앞에서
각종 장기도 만져 보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기에 그 당시에 마음속으로
결정한 바 있기에 이제사 실천으로 하고자 합니다...........
부모님으로 부여 받은 생명이지만 이젠 세월도 흘러
산전수전을 다 겪고 보니 인생사가 그저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 같은 존재인것을 새삼 느껴 보곤합니다...
이젠 70 초반을 넘기고 언제 까지 활동을 하면서 삶이 허락할지는
몰라도 아마도 하늘이 허락하는 날 까지 생을 영위는 하겠지만
마지막 날에는 빈손으로 가는 인생인지라
이 한몸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빈털털이 인생이라 이 몸이라도 필요로 하는 장래의 의학도의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바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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