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구한말 양봉역사 이야기(창경궁과 왕실전용 장충단 모리양봉원)^^^

왕벌침 2018. 3. 27. 11:25
비운의 역사를 간직한 구한말 일제강점기 시절에
1907년 부터 창경궁 안의 수많은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변형하거나 훼손하여 순종황제를 폐위하고
위로를 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고
1911년도에는 이름마저 창경원으로 격하 시켜
일반인들에게도 공개 한 현장인 창경궁에서
우리나라 근대양봉의 역사가 태동한 사실을
울 카페를 통해서 관련 자료들을 발굴하여
최초로 공개하여 알리고져 합니다^^^

그 흔하고 흔한 각종 박물관이나 자료관들이
전국에 산재 해 있지만 유독 양봉박물관이나
양봉자료관 하나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모두들 우리나라 양봉에 관한 역사 자료가 
전무하고 관심을 갖고서 연구하는 역사가도 없고
특히 양봉인들 조차도 먼나라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조상들이 양봉에 대한 노력과
발전 보급을 하신 흔적을 보며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의지의 한국인으로 받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주저리는 이만하고...

이 자료는 1920년 12월 1일 발행 "양봉지우"제139호
속에 "조선의 양봉" 특집호에 "와타나베 히로시"씨가
방한하여 전국 각지의 양봉인들을 만나서
양봉 자재나 도구,종봉분양...등등을 상담하면서
실려 있는 내용 중에 "창경궁"에서 양봉을 했다는
내용의 글과 특히 서울 장충동에 있는 "모리양봉원"이
"이왕가"의 왕실 전용 양봉원이라는 사실과
우리나라 근대양봉의 선구자이고 최초의 양봉교과서인
"실험양봉"의 저자이신 "윤신영 선생"의 사진과
그 당시 "왕십리" 양봉교육장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느라면 잠시나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되돌아 가는 느낌에 빠져드는것 같습니다...